[글로벌-Biz 24] "美 국가부채 2049년 GDP 144% 로 급증"

美 의회예산국 장기 예산 보고서… 감세 연장 땐 더 늘어

기사입력 : 2019-06-2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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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부채가 향후 30년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 연방부채가 향후 30년간 전례없는 수준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 의회예산국(CBO)은 25일(현지 시간) 발표한 연례 장기 예산보고서에서 미국의 국가부채 규모가 올해 국내총생산(GDP)의 78%, 2020년에는 92%, 2049년에는 144%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고 USA투데이 등 외신들이 전했다.

CBO는 이전 전망보다는 낮아진 것이지만 여전히 미국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 미국의 현재 국가 부채는 2차 세계 대전 직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CBO는 미 의회가 내년 이후 재정지출을 늘리거나 2017년 도입된 개인소득세 감면 조치 기간을 연장할 경우 정부 부채는 더 확대될 것으로 우려했다.

필립 스와겔 CBO 국장은 "수년간에 걸친 대규모 적자 전망, 높은 부채 증가율은 국가에 상당한 위험을 초래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정책 당국에도 중요한 도전"이라고 말했다.

GDP 대비 재정수지적자는 2019년 4.2%에서 2029년 4.5%, 2049년 8.7%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50년간 평균치인 2.7%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다만 정부 부채에 적용되는 금리는 지난해 보고서보다 낮아지면서 향후 정부가 지출해야 하는 부담은 다소 줄었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지난해 말 2.9%에서 2029년 3.8%, 2049년 4.6%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당초 예상치인 2048년 4.8%보다 낮아진 수준이다.

가장 빠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는 채무 상환 규모는 올해 GDP의 1.9%에서 2049년 5.7%로 세 배 가량 확대될 것으로 추산됐지만 이 또한 지난해 공개된 2048년 전망치(6.3%)를 밑돌았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

김환용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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