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대, 건강놀이 푸드 아카데미 진행

"아이의 식생활에 대해 돌아보는 기회가 됐다."

경인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는 인천 서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1개월 동안 진행된 건강놀이 푸드 아카데미에 자녀와 함께 참여한 부모들의 반응이다.
27일 경인여대에 따르면 건강놀이 푸드 아카데미는 6월 한 달 동안 4차례에 걸쳐 동화책을 활용한 전통식문화교육과 가정연계학습을 통한 식습관 개선을 위해 부모와 어린 자녀가 함께 참여해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대표적인 건강식품인 '콩'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심곡도서관과의 연계로 지역사회와의 원활한 상호교류도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동화를 주제로 교육이 진행돼 어린이에게 자연스런 식습관과 식생활교육이 이뤄졌다. 또 가정연계 활동지를 제공해 일회성 교육이 아닌 지속 가능한 교육을 유도해 호응을 받았다.

참여한 부모들은 "음식 관련 동화책을 알게 돼 좋았다" 등의 반응을 보여 자녀와 함께 참여한 식생활 교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이날 건강놀이 푸드 아카데미 '동화 속 건강 식생활 누리1기' 수료식을 가졌다.

최향숙(경인여대 식품영양과 교수) 센터장은 "이번 건강놀이 푸드 아카데미는 본 센터와 지역사회의 도서관, 그리고 가정이 연계된 통합교육 프로그램으로 큰 의미가 있다" 며 "어린이 식습관 형성은 무엇보다 가정과 지역사회의 협력을 통한 노력이 필요하므로, 학부모와 지역 사회가 연계된 통합교육프로그램 확산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