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는 한국의 포스코그룹과 베트남 국영철강사 VPS, 그리고 베트남 건설 및 철강 스톡 컴퍼니(HASCOM) 등이 참여해 지난 1995년 설립한 합작회사다.
하이퐁시 인민위원회는 이후 토지 이용기간 중이던 지난 2016년 합작회사 측이 연산 35만t 공장을 추가 건설하는 것을 조건으로 30년간 토지 이용을 연장하는 데 합의한 바 있다.
하이퐁시 인민위원회는 그러나 이 계약을 취소하고 합작회사를 상대로 당초 사용 만료기간인 올해 청산 절차를 신속하게 마무리하라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퐁시의 이 같은 결정은 오는 2025년까지 합작회사가 위치한 자리에서 생산 시설과 강철 공장을 점진적으로 이전시키고 그 자리에 공공시설 및 오락·상업 시설들을 건설하려고 계획을 세웠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