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한국에서 2년째 생활하고 있는 외국군 장교 가족들이 야구를 한 번도 접해본 적이 없어 관람을 희망한다는 소식을 듣고 추진됐다. 이날 외국군 장교와 가족들은 프로야구 경기 관람과 함께 한국의 독특한 야구 응원 문화를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야구장에 처음으로 와본다는 에릭 멘데스(Eric Mendez) 콜롬비아 해군 소령은 "지난해에 한화빌딩 본사 견학과 불꽃축제를 통해 한화그룹을 알게 됐는데 이렇게 멋진 스포츠팀도 있는 줄 몰랐다"며 "관객들의 열정적 목소리와 율동을 따라 하면서 한화 팬이 됐다"고 말했다.
박상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