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부분월식은 17일 오전 5시 1분 18초에 시작된다.
그러나 이날 달이 지는 시각이 오전 5시 23분이어서 우리나라에서는 최대식을 볼 수 없다.
월몰 전까지의 부분월식 현상 자체도 해안가 같은 일부 지역에서만 관측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달 표면에 지구 그림자가 흐릿하게 비치는 반영식은 오전 3시 42분 6초부터 이뤄진다.
천문연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선 내년 1월 11일에 반영월식이 예정돼 있다"며 "달 전체가 가려지는 개기월식은 2021년 5월 26일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