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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대표 한재선)’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국내외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사례들을 공유하고, 더 나은 사회를 위한 기술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카카오 그라운드X는 다음달 9일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제 2회 블록체인 포 소셜 임팩트 컨퍼런스 (Blockchain for Social Impact Conference)'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 컨퍼런스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공공부문 혁신 사업이나 프로젝트 추진 경험을 공유하고 블록체인으로 사회를 바꾸는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는 행사다. 지난해 6월에 진행된 1회 행사에서는 소셜임팩트의 의미, 블록체인 기술에 소셜임팩트가 필요한 이유 등 블록체인 기술의 확장 가능성을 논의한 바 있다.
올해는 블록체인을 통한 기부 문화 개선 프로젝트의 과정과 결과를 공유한다. 또 블록체인이 사회를 바꾸는데 활용된 국내외 사례도 소개된다. 오전에는 그라운드X가 지난 8개월간 진행해온 ‘블록체인을 통한 기부 문화 개선’ 프로젝트 경험을 소개한다. 그라운드X는 행복나눔재단, 프리즈밍, 아름다운재단, 닛픽 등과 함께 진행한 프로젝트들의 진행 과정과 결과를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오후에 열리는 '블록체인과 지속 가능 개발' 세션에서는 솔린임(Solinn Lim) 옥스팜 캄보디아(Oxfam Cambodia) 사무소장이 농부와 구매자 간 스마트 계약으로 공정 무역 계약을 제공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발표한다. 세계식량기구(WFP)의 후만 하다드(Houman Haddad) 신기술 책임자는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요르단 난민 캠프에 지원금을 전달한 프로젝트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선민 SK C&C 수석과 조셉 톰슨(Joseph Thompson) 에이드테크(AID: Tech) 최고경영자(CEO) 등 전문가들도 강연자로 참여, 기부와 임팩트 분야에 적용된 블록체인 솔루션을 소개한다.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는 “블록체인이 만들어낼 사회적 가치의 가능성을 공감하고, 서로의 배움과 개선 사항을 함께 공유하는 자리”며 “앞으로도 블록체인 기술이 여러 사회 문제를 푸는데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8월 2일까지 행사지원 플랫폼인 ‘이벤터스’의 행사 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