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19년 6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량지수는 106.29로 올해 2월(93.79)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7.3% 하락했다.
수출금액지수는 15.5% 내렸다. 전기·전자기기와 석탄·석유제품은 각각 24.1%, 24.7% 하락했다.
수입물량지수는 102.71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6.7% 하락하면서 최근 2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운송장비(-22.4%)와 일반기계(-14.2%) 석탄·석유 제품(-14.1%)의 하락 폭이 컸다.
수입금액지수도 운송장비, 일반기계, 광산품, 석탄·석유제품이 감소하면서 111.34를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10.8% 내린 수치다.광산품, 기계및 장비 등이 감소했다.
순상품교역조건 지수는 4.6% 줄어든 89.96으로 나타났다.수출가격(-8.8%)이 수입가격(-4.4%)보다 크게 하락한 탓이다. 이 역시 석유가격에 영향을 받았다.
5월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69.38달러로 전년동기대비 6.8% 하락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