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대규모 사이버공격을 거듭하면서 무기 개발자금으로 지금까지 최대 20억 달러(약 2조 4,320억 원)을 조달한 혐의가 있다고 전문가들의 보고서에서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의한 대북제재 이행상황을 독립적 입장에서 감시하고 있는 전문가패널이 작성한 것으로 최근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에 제출했다.
기존 보고서에서도 북한이 불법 활동으로 제재를 회피하고 있다는 의혹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북한은 지난주부터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상체 발사를 반복하고 있다. 6일에도 2발을 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북한 외무성은 6일 오전 한·미 양군이 이달 실시하는 합동군사훈련을 다시 한 번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