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송환법을 둘러싼 공항시위가 끝내 무력 진압 상황으로 몰려가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 인민군이 홍콩 접경지역 집결에 우려를 표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 홍콩의 '범죄인 인도법안' 일명 송환법 반대 시위 진압 문제와 관련, 중국 정부가 병력을 홍콩과의 접경지역으로 이동시키고 있다고 밝혔다.미국 대통령이 중국 인민군 병력 이동을 공개 언급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홍콩 시위 무력 진압이 실제 일어날 경우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지수 나스닥지수 S&P 500 지수등의 대 혼란이 예상된다.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지수와 중국증시 상하이지수 그리고 중국위안화 환율 일본엔화 환율 국제유가 국제금값 등도 긴장하고 있다. 홍콩 시위 무력 진압은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환율에도 변수가 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긴급으로 올린 글에서 "정보기관이 우리에게 알려왔다"라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을 올리기 전 기자들과 만나 "홍콩 문제는 매우 힘든 상황이다. 매우 힘들다. 우리는 어떤 일이 생길지 지켜보겠다"고 했다. 그는 '시위대 근처에 군대가 집결하는 것을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아주 곤란한 상황이다. 자유를 위해 해결되길 바란다. 중국을 포함해 모두를 위해 해결되길 바란다"며 "평화롭게 해결되길 바란다. 아무도 다치지 않기를 바란다. 아무도 죽지 않기를 바란다"고 대답했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