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뉴욕증시] 다우지수 폭발, 트럼프 화웨이 관세폭탄 최후통첩 …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환율 청신호

공유
1

[뉴욕증시] 다우지수 폭발, 트럼프 화웨이 관세폭탄 최후통첩 …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환율 청신호

[뉴욕증시] 다우지수 흔들,  트럼프 중국 화웨이에 관세폭탄 최후통첩 …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환율 비상
[뉴욕증시] 다우지수 흔들, 트럼프 중국 화웨이에 관세폭탄 최후통첩 …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환율 비상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 나스닥지수 S&P 500 지수가 중대 고비를 맞고 있다.

국채 채권금리 장단기 금리역전이라는 이른바 R의 공포 속에서 헤어날 수 있을 것 인지 기로이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화웨이 거래 제한 유예조치 연장 결정을 앞두고 국가 안보를 이유로 화웨이와 거래하고 싶지 않다는 입장을 밝혀 주목을 끌고있다.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지수와 중국증시 상하이지수 그리고 중국위안화 환율 일본엔화 환율 국제유가 국제금값 등은 미중 무역 협상의 추이를 주목하고 있다.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환율는 일본 수출규제 백색국가 리스트 후폭풍과 일본 불매운동 그리그 지소미아 탈퇴여부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아시아증시는 상승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0.71% 오른 2만563.16로 마감했다. 도쿄증시 토픽스(TOPIX) 지수는 0.61% 상승한 1494.33으로 마쳤다. 엔화환율 하락세가 주춤하면서 수출주가 살아난 것이 일본증시에서 니케이 지수가 회복하는데 도움이 됐다.

중국 증시에서 상하이지수는 2.10% 상승한 2883.10으로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2.96% 급등한 9328.97로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증시의 상장대형주 모음인 CSI300은 2.17% 오른 3791.09로 마쳤다. 중국 인민은행이 대출금리 개혁안을 발표한 것이 장에 영향을 주었다. 인민은행은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oan Prime Rate·LPR) 설정 메커니즘을 혁파하겠다고 발표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와 H지수(HSCEI)는 크게 올랐다. 대만 가권지수는 0.65% 상승했다.

뉴욕증시에서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잭슨홀 미팅 연설이 최대의 이슈다. 미국 국채 2년물과 10년물 금리가 역전되고 있는 상화속에서 연준의 선택이 주목된다. 미국 국채 30년물과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가 사상 최저치로 떨어진 것도 부담이다.

미·중 무역협상도 오리무중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월 양국의 대면 회담이 여전히 유효하며, 시진핑 주석과 통화도 할 예정이라고 말하면서 낙관론이 일부 살아났다. 중국은 그러나 미국이 수입 관세를 부과한다면 보복 조치를 할 수밖에 없다고 공언했다.트럼프 대통령도 한술 더 떠 중국이 보복하면 최종 단계의 조치를 할 것이라고 위협하는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1.53% 내린 25,886.01에 마쳤다. S&P 500 지수는 1.03% 하락한 2,888.68에 끝났다. 나스닥 지수는 0.79% 내린 7,895.99에 장을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전화 통화가 예정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는 9월 회담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 것은 우리가 전화로 대화를 하고 있다는 것이며 시진핑주석과 매우 건설적인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전쟁이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도 했다. 다만 중국이 미국의 9월 관세 부과에 대해 보복 조치에 나선다면 미국 역시 최후의 보복 수단으로 대응할 것이란 경고도 내놨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9월 25bp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81.2%, 50bp 금리 인하 가능성은 18.8%로 나타났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12.80% 하락한 18.47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19일 12.73포인트(0.66%) 오른 1,939.90으로 종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89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578억원, 외국인은 1천405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지난달 31일부터 13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해 총 2조40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2016년 1월 7∼26일의 14거래일 연속 순매도 이후 3년 7개월 만의 최장이다. MSCI 신흥시장(EM) 지수의 재편을 앞두고 외국인 패시브 자금 유출이 나타나고 있다,

현대모비스[012330](1.04%), LG화학[051910](0.31%), 신한지주[055550](1.00%), SK텔레콤[017670](0.43%) 등이 오르고 삼성전자[005930](-0.68%), SK하이닉스[000660](-1.70%), 네이버[035420](-0.36%), 셀트리온[068270](-0.6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39%) 등은 내렸다. 전기가스(3.58%), 건설(2.39%), 은행(2.04%), 보험(1.795), 운송장비(1.76%) 등이 강세, 전기·전자(-0.68%), 섬유·의복(-0.51%), 의약품(-0.23%)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3.08포인트(0.52%) 오른 594.65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52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71억원, 기관은 339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CJ ENM[035760](3.14%), 헬릭스미스[084990](0.34%), 펄어비스[263750](1.18%), 메디톡스[086900](3.20%), 스튜디오드래곤[253450](2.23%) 등이 오른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72%), 케이엠더블유[032500](-4.14%), SK머티리얼즈[036490](-0.28%), 에스에프에이[056190](-0.12%) 등은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2원 오른 달러당 1,211.0원에 마감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소장/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