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40팀 '상금 13억원대' 경진대회 본선 진출

교육부와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전국 청소년·대학(원)생들이 참가할 수 있는 창업 경진대회 '학생 창업유망팀 300'에는 처음으로 청소년 8팀이 선정됐다. 올해부터 초·중·고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까지 참가대상을 확대했기 때문이다.
상위 40팀에 선정되면 총상금 13억5000만 원이 걸린 '도전! K-스타트업' 통합 본선 진출 기회를 얻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창업유망팀 300'에는 총 738개 팀이 지원해 약 2.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공계 대학원생이 기술을 사업화한 기술창업(실험실창업) 분야는 40팀이 포함됐다.
최종 선정된 300개 팀은 온라인 멘토링 등을 통해 사업 계획과 시제품을 발전시키고, 올해 말 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와 시제품 전시회 등을 열면서 창업 도전을 이어갈 수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보고 적극적으로 도전할 인재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학생 창업가들이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