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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가고 싶다] 가을의 문턱, '대하'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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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가고 싶다] 가을의 문턱, '대하'를 만나다

24일부터 충남 홍성서 '홍성남당항대하축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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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충남 홍성에서는 '홍성남당항대하축제'가 열린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 가을이 다가오고 있다. 어느 때보다 먹거리가 풍성한 가을의 길목에서는 결코 '대하'를 빼놓을 수 없다. 지금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대하를 만날 수 있는 '홍성남당항대하축제'로 떠나보자.

24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충남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 일원에서는 '제24회 홍성남당항대하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의 주인공은 제철을 맞아 바다 내음을 가득히 담은 대하다.

대하는 서해안의 대표적인 가을 먹거리다. 단백질과 미네랄 등 영양소가 풍부하고 아이들의 성장과 노약자 건강에 좋은 키토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무엇보다 어패류의 보고인 천수만에서 자라는 남당리 대하는 맛이 담백하고 뛰어난 식감을 자랑하는 등 특유의 매력을 뽐낸다.
축제에서는 이런 대하를 마음껏 만끽할 수 있다. 축제 첫날인 24일 오후 6시 남당항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그중 축제의 백미인 '맨손 대하잡기 체험'은 살아 있는 대하를 맨손으로 잡아보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여기에 새우요리 경연대회, 갯벌체험, 농악경연대회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축제의 재미를 더하고 남당항의 아름다운 낙조와 함께 맛보는 대하는 올 가을 최고의 맛을 선물한다.

또 남당항축제추진위원회는 축제가 끝난 후에도 합리적인 가격에 대하의 맛을 제공하기 위해 11월 3일까지 체험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게다가 남당항에서 맛집으로 알려진 식당들이 대하를 포함한 제철 수산물로 여행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이와 함께 남당항 근처에는 가을 나들이로 제격인 명소들이 즐비하다. 천수만 방조제는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철새도래지고 간월도에서는 썰물이 돼 바닷길이 열릴 때 간월암까지 걸어서 들어갈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주어진다. 주변으로 태안해안국립공원도 있어 서해 특유의 아름다움도 엿볼 수 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