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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 사우디아라비아 책임론 비등...원유수출 물량 10년래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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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 사우디아라비아 책임론 비등...원유수출 물량 10년래 최대

국제유가 시세변동표 /표=뉴욕 상업거래소.
국제유가 시세변동표 /표=뉴욕 상업거래소.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기자] 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20일 새벽에 끝난 뉴욕 상업거래소(NYMEX)의 현지시간 기준 19일자 거래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선물은 하루 전에 비해 3.7% 하락한 배럴당 57.26달러에 거래됐다.
장후 시세기준으로는 3.26% 떨어진 58.27달러였다.(표 참조)

또 이날 런던 ICE 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도 3.3% 내린 배럴당 64.16달러에 거래됐다.

이에 앞서 국제유가는 4일 연속으로 내렸다.

이날까지 5영업일 연속으로 하락한 것이다.

국제유가가 떨어지는 가장 큰 이유는 원유공급의 과잉 우려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저명한 투자은행인 골드만 삭스도 10월 WTI 가격이 배럴당 45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 수출량을 10년 만에 최대로 늘렸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유가하락세가 더욱 확산됐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수출량은 지난 3월 중 하루 평균 789만8000만 배럴로 집계됐다.

이는 2005년 11월 이후 최대이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