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급락마감] 250p 와르르, 트럼프 관세폭탄 다우지수 강타… 5가지 악재 ①이탈리아 ② 폼페이오 발언 ③달러환율 ④국제유가 ⑤브라질 헤알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김대호 소장/ 경제학 박사] 미국 증시가 또 떨어졌다.

1일 NYSE에 따르면 다우지수 나스닥지수 S&P 500지수 등 미국증시를 대표하는 주가지수들이 일제히 떨어졌다. 다우지수는 250P 떨어진 상태이다.
미국 증시 다우지수 나스닥지수 S&P 500지수 실시간 시세

Stock Market Overview Index Value Change Net / %

NASDAQ 나스닥 지수 7449.10 -13.35 ▼ 0.18%
NASDAQ-100 (NDX) 6974.41 -1.96 ▼ 0.03%
Pre-Market (NDX) 6971.86 -4.51 ▼ 0.06%
After Hours (NDX) 6975.38 -0.99 ▼ 0.01%
다우지수 DJIA 24450.49-217.29 ▼ 0.88%
S&P 500 지수 2709.13 -14.88 ▼ 0.55%
Russell 2000지수 1633.96 -14.02 ▼ 0.85%
미국 증시 현지시각 Data as of May 31, 2018 | 3:06PM
미국 증시는 다우지수 나스닥지수 S&P 500지수등이 다시 폭락한 것과 관련하여 미국과 유럽연합(EU)간의 무역 전쟁을 주목하고 있다.


미국이 유럽산 철강·알루미늄 제품 관세 부과를 최종 결정하면서 무역갈등 우려가 고조되고 그로 인해 미국증시가 하락하고있는 것이다.

영국 런던 증시에서는 FTSE 100 지수가 전날보다 0.15% 떨어진 7678.20으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EU산 철강·알루미늄 제품 관세부과 결정 발표 이후 급락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 40 지수도 5,398.40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보다 0.53% 떨어졌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DAX 30 지수는 전날보다 1.40% 하락한 1만2604.89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과의 무역갈등이 고조될 경우 독일이 가장 타격이 클 것으로 우려되면서 독일 증시가 많이 밀렸다.

이탈리아의 정치 불안도 여전히 변수이다.

이탈리아 사태 ECB이 혼란에 빠졌다. ECB는 당초 2조4000억 유로에 달하는 양적 완화 프로그램을 올해 종료하고 내년 중반께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이탈리아 사태에 휘말려 차질을 빚게됐다. 이탈리아의 정치 불안으로 탈 유럽연합(EU) 공포가 겹치면서 ECB는 테이퍼링 시간표에 돌발 변수가 생긴 셈이다.

테이퍼링을 강행할 경우 이탈렉시트의 상황속에서 이탈리아 은행에서 예금을 빼가는 등 더 큰 우려가 촉발될 수 있다.

ECB가 2015년 3월 양적 완화 프로그램을 시작한 후 지금까지 사들인 이탈리아 국채는 3410억 유로 규모이다. ECB가 이를 환수한다면 이탈리아 채권 시장에도 큰 악재가 된다.

한편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미국이 유럽연합(EU)의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강행하기로 한데 대해 불법이라고 비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미국의 결정을 개탄한다"면서 "미국의 관세폭탄은 국제무역규범 위반으로 불법일 뿐 아니라 큰 실수"라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이날 EU, 캐나다, 멕시코에서 수입하는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워싱턴 시간기준으로 6월 1일 0시를 기해 EU, 캐나다, 멕시코산 철강 제품에 25%, 알루미늄 제품에 10%의 관세 부과 조치를 발효한다

시장에서는 이탈리아 정세 동향과 미국의 EU에 대한 철강 관세 부과, 북미 회담 관련과 관련한 폼페이오 기지회견 국제유가 동향 등을 주목하고 있다.

특히 미국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아직도 6월12일 북미회담이 확정되지 읺았다 발언하면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중국과의 무역전쟁도 심상치않다.

국제유가 는 급락했다. 미국의 주종원유인 서부텍사스원유 WTI 가 급락하면서 미국 증시에 악재가 됐다.


김대호 소장/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