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그린 레이크에 처음으로 용암이 흘러든 것은 지난 2일 오전 10시께. 그러나 이날 오후 3시쯤 하와이 카운티 소방 당국은 그린 레이크는 용암이 흘러든 이후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확인했다.
하와이 커뮤니티 컬리지에서 지리학을 가르치고 있는 드류 카프 씨는 현지 방송국과 인터뷰에서 "믿을 수 없다. 이런 일은 이전에 들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킬라우에아 화산이 용암을 내뿜기 시작한 것은 1개월 전이다. 지금까지 약 20㎢가 용암으로 덮여 있다.
한편 하와이 주민들은 정부 당국에 용암에서 나오는 유독 가스에 대한 대처도 요구하고 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