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반 중국 시위 확산, 하노이 등 전국 30개 지역… 중국 상품 불매 운동

기사입력 : 2018-06-12 12:45 (최종수정 2018-06-1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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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반 중국 시위 확산, 하노이 등 전국 30개 지역… 중국 상품 불매 운동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기자]
베트남에서 반중국 시위가 확산되고 있다.

12일 베트남 복수의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와 호찌민시 등 주요 도시에서 중국을 몰아내자는 시위가 확산되고 있다.

이 같은 반중 시위의 발단은 베트남 정부가 경제특구 조성 관련 법안을 만들면서 외국인 투자자에게 최장 99년간 토지 임대를 허용하는 조항을 삽입한 때문이다.

베트남 사람들은 이 법이 중국인들에게 특혜를 주는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사람들이 99년간 토지 임차권을 확보할 경우 베트남을 중국의 경제식민지로 만들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시위가 터졌다.

시위대들은 중국 상점 앞에서 불매운동을 벌이거나 거리의 중국 여행객들을 상대로 중국에 대한 혐오감을 표시하고 있다.

중국 여행사들은 시위가 확산되자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반중 시위가 발생한 지역을 여행지에서 급거 제외하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중국은 베트남의 최대 무역상대국이다.

양국 간 무역 규모는 지난해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중국이 수년 전부터 남중국해에서 공세적으로 영유권 행보를 보이면서 베트남에서는 중국과의 긴밀한 관계가 결국 주권 침탈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계하고 있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g-enews.com

김대호 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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