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과학아카데미 광학·정밀기계 연구소는 2일 전방 800m 거리에 있는 물체를 타격해 즉시 탕화시킬 수 있는 레이저 총을 개발해 시험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15㎜ 구경의 소총이며, 무게는 3㎏이다. 조준 사거리는 800m이다.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리튬 배터리로 레이저총을 사용할 수 있다. 한반 풀로 충전하면 1000 발 이상 쏠 수 있다. 한 발 쏘는데 2초도 채 걸리지 않는다.
차량 보트 그리고 비행기 등에 거치해 사용할 수 있다.
총에서 발사되는 레이저 빔은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웬만한 창문도 투과할 수 있다.
사람이 레이저빔을 맞으면 피부와 조직이 순식간에 타버리는 이른바 탄화형상이 일어난다.
이 레이저 소총은 바로 대량 생산에 들어가 중국 무장 경찰의 테러진압용으로 활용된다.
이 총에서 발사되는 레이저 빔은 군용 시설의 유류탱크를 불사르거나 연료저장시설을 점화시킬 수 도 있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