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 환율보고서에서 한국은 환율조작국 명단에서 빠진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국정부도 한국이 환율조작국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미국 정부 측에 12일 전달했다.
환율보고서 지정여부는 뉴욕증시 다우지수와 코스피 코스닥 그리고 달러환율 등에 중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주요 20개국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와 IMF IBRD 연차총회 참석차 인도네시아 발리 섬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주말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의 면담을 가졌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의 면담에서 외환시장의 최근 동향, 한국 정부의 외환시장 투명성 제고 계획, 경상수지 및 대미 무역흑자 동향 등을 설명했다.
김 부총리는 이를 근거로 한국이 환율조작국 즉 심층 분석 대상국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역설했다.
환율조작국 지정 기준은 ▲ 현저한 대미 무역수지 흑자(200억 달러 초과) ▲ 상당한 경상수지 흑자(GDP 대비 3% 초과) ▲ 환율시장의 한 방향 개입 여부(GDP 대비 순매수 비중 2% 초과) 등 세 가지 이다. 이중 세 가지 모두 해당하면 심층분석대상국 즉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된다. 2개 항목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면 관찰대상국으로 분류된다.
우리나라 대미무역 흑자는 2017년 230억 달러로 기준을 넘어섰다. 경상흑자의 GDP 비중도 5.1%로 기준인 3%를 크게 넘어섰다.
김 부총리는 또 미국 상무부가 수입 자동차 관세 부과를 위해 진행 중인 자동차 안보 영향 조사와 관련해 한국차가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되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에서 자동차 분야 협의가 잘 마무리됐고 미국은 중대형·고급형 차, 한국은 중소형 차를 중심으로 각각 생산하는 등 양국 차 산업이 서로 보완 관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자동차 산업이 미국 현지에서 100억 달러 이상 투자 효과를 내고 일자리는 11만 개 이상 창출하는 등 미국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이어 한국-이란 사이의 원화결제시스템을 유지하는 것에 관해 미국 정부가 긍정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므누신 장관 취임한 후 김 부총리와의 만남은 이번 7번째다.
주요국 환율 실시간 시세
Currency Value Change
Net Change Time (EDT)
EUR-USD
1.1552
-0.0008
-0.07%
7:36 PM
일본엔 환율 USD-JPY
112.1900
-0.0200
-0.02%
7:36 PM
GBP-USD
1.3105
-0.0048
-0.36%
7:36 PM
AUD-USD
0.7107
-0.0007
-0.10%
7:36 PM
USD-CAD
1.3024
0.0000
0.00%
7:36 PM
USD-CHF
0.9907
-0.0022
-0.22%
7:36 PM
EUR-JPY
129.6000
-0.0900
-0.07%
7:36 PM
EUR-GBP
0.8815
0.0024
+0.27%
7:36 PM
USD-HKD
7.8352
0.0002
+0.00%
7:36 PM
EUR-CHF
1.1444
-0.0030
-0.26%
7:36 PM
한국원화 환율 USD-KRW
1,131.2800
-13.0300
-1.14%
10/12/2018
김대호 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