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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다, 인종차별 '논란' 장식품 철수…"인종차별 의도 없었다"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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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다, 인종차별 '논란' 장식품 철수…"인종차별 의도 없었다" 사과

프라다가 출시해 인종차별 논란을 빚은 '프라다말리아'. 사진=CBS뉴욕
프라다가 출시해 인종차별 논란을 빚은 '프라다말리아'. 사진=CBS뉴욕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프라다가 인종차별 논란을 빚은 장식품을 미국 뉴욕 매장 진열창에서 철수하고 공식 사과했다.

프라다는 최근 뉴욕 매장 진열창에 검은 얼굴, 빨간 입술을 한 원숭이 모양의 장식품인 '프라다말리아'를 전시했다가 인종차별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15일(현지 시간) 미국 CBS 뉴욕에 따르면 프라다가 출시한 '프라다말리아'는 흑인 등 유색인종을 비하하는 표현에 자주 등장하는 원숭이를 닮아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프라다는 성명을 통해 "프라다말리아는 상상의 동물이며 붉은 입술을 가진 검은 원숭이와 비슷할 뿐 흑인을 묘사하거나 비하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프라다 그룹은 다른 사람을 불쾌하게 하거나 모든 형태의 인종차별 행위, 또는 인종차별적 이미지를 혐오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프라다는 진열대에서 해당 제품을 철수하고 판매를 중단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