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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바해와 인도양 잇는 인도네시아 순다해협서 쓰나미 발생…최소 20명 사망 165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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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바해와 인도양 잇는 인도네시아 순다해협서 쓰나미 발생…최소 20명 사망 165명 부상

최소 20명의 생명을 앗아가는 쓰나미가 발생한 인도네시아 순다해협. 자료=엔사이버
최소 20명의 생명을 앗아가는 쓰나미가 발생한 인도네시아 순다해협. 자료=엔사이버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23일(현지 시간) 인도네시아 순다해협 해변에서 쓰나미가 발생해 최소 20명이 숨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재난관리국에 따르면 이번 쓰나미로 인해 최소 20명이 사망하고, 165명이 부상을 입었다.
재난관리국은 해저에 있는 크라코토아 화산 폭발이 쓰나미 발생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9월에도 브로네오 동쪽 술라웨시섬의 팔루에서 지진과 쓰나미로 최소 832명이 사망한 바 있다.

한편 순다해협은 자바해와 인도양을 잇는 중요한 수로로, 최소 24㎞ 폭으로 흐르고 있다. 서쪽 끝은 수심이 매우 깊으나 동쪽은 수심이 20m 정도로 낮은 편이다. 폭이 좁고 수심은 낮고 정확한 해도가 없어 지금은 큰 배가 지나다닐 수 없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