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광역시 아파트 가격 상승률 1~3위 모두 ‘광주’
정부 분양가 규제 강화로 가격 조정 이뤄질 듯
정부 분양가 규제 강화로 가격 조정 이뤄질 듯

24일 부동산 큐레이션 서비스 제공업체 경제만랩이 KB부동산의 주택가격현황을 살펴본 결과, 지난해 6월 광주 남구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는 952.6만 원 수준이었지만, 올해 6월에는 1113만 원으로 160만 원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5대 광역시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상승률이 0.78% 상승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21배나 높은 수치다.
이어 광주 광산구가 971.1만 원에서 1103.8만 원으로 13.67% 상승해 2위를 차지했고, 광주 서구도 919.8만 원에서 1038.3만 원으로 12.89% 상승해 상위 1~3위를 모두 광주가 차지했다.
광주의 주요 아파트들의 실거래가도 대폭 상승했다.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에 따르면 광주 남구 봉선동에 위치한 ‘금호2’ 전용 84.83㎡은 지난해 6월에 2억 9500만 원에 실거래가 이뤄졌지만, 올해 6월에는 3억 8100만 원에 거래되면서 8600만 원이나 상승했다. 같은 기간 광주 남구 서동에 위치한 ‘서동 영무예다음’ 전용 84.93㎡는 3억 원에서 3억 6000만 원 상승해 6000만 원이나 뛰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